“믿음·함께·미래” 제주유나이티드, 지역·팬과 사회적 가치 실현

      2020.03.06 14:17   수정 : 2020.03.06 14:1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FC(단장 김현희·대표이사 한중길)가 2020시즌 마케팅-PR 콘셉트를 공개하고 새로운 비상을 위한 힘찬 다짐을 했다.

제주의 올 시즌 마케팅-PR 콘셉트는 ‘Trust(믿음)’, ‘Together(함께)’, ‘Tomorrow(미래)’다.

현재 제주의 위치는 본래 위치가 아니라는 ‘믿음’을 아로새기고, 12번째 선수인 제주도민·팬들과 ‘함께’ 뛰면서 보다 나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 제주 이미지 담은 새 유니폼도 공개

구단 엠블럼과 콘셉트가 조화를 이룬 로고도 공개됐다. 향후 제작되는 모든 콘텐츠와 행사에는 2020시즌 마케팅-PR 콘셉트 의미와 목적이 반영된다.


제주는 또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력을 기본으로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보다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과 각종 이벤트로 팬들과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협의체, 찾아가는 축구교실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유소년과 사회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주 관계자는 “최상의 경기력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1부 리그 승격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넘어 제주도민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며 “이를 위해 ‘우리 구단’ ’우리 팀‘이라는 유대감 형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단이 먼저 팬들을 찾아가 Trust(믿음)-Together(함께)-Tomorrow(미래)라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공감을 이끌어내 지역사회와 진정으로 호흡하고 기여할 수 있는 축구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제주는 푸마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고 2020시즌 홈·원정 유니폼을 축구팬들에게 공개했다. 새로 선보인 유니폼은 한라산, 돌하르방, 해녀, 감귤, 파도, 바람, 물고기, 야자수, 해초 등 제주도 상징 이미지를 어깨선에 담아 언제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12번째 선수인 제주도민과 하나 되는 의미까지 더했다.



■ 원희룡 지사, 5년째 연간회원권 구입

아울러 지난달 19일 남기일 감독과 김현희 단장은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양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원 지사는 이날 2020시즌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며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원 지사는 5년째 연간회원권을 직접 구매하는 등 제주유나이티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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