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일경험드림사업, 온라인상담·화상면접으로 기업과 청년 매칭

      2020.03.08 10:23   수정 : 2020.03.08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제7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 '드림 만남의 날'을 온라인상담과 화상면접으로 대체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은 청년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하나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참가 신청한 청년을 대상으로 '드림 만남의 날'을 개최해 사업장과 청년이 현장에서 만나 상담하고 면접을 실시해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연기한데 이어 비대면으로 사업장과 청년을 매칭키로 한 것이다.

지난 6일까지 참가신청을 한 2600여명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사업장별로 지정된 일정에 따라 온라인으로 상담을 할 수 있다.
이후 16일부터 20일까지 공공기관, 공익활동, 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창업기업 등 6개 유형별로 지정한 일정에 맞춰 반드시 화상면접에 참여하고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드림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매칭 결과는 27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제7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 운영을 위해 1월 공공기관, 공익활동, 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창업기업 등 6개 유형으로 나눠 사업장을 공개모집하고, 현장 심사를 거쳐 350여개 사업장을 발굴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제7기 사업은 코로나19 확산과 8기 운영 일정을 감안해 일경험 기간을 5개월에서 4개월로 1개월을 단축 운영키로 했다"며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지역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일일 근무시간을 5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량 연장해 당초 지급 예정 급여와 동일한 금액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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