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육성마 조기거래·전기육성 시범운영

      2020.03.08 11:23   수정 : 2020.03.08 11:2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목장(목장장 양영진)은 말 생산농가 지원을 위해 2020년 경주마 시험육성사업 개선방안을 내놨다고 8일 밝혔다.

제주목장의 경주마 시험육성사업은 연간 40여두 내외의 농가 6개월령마를 평균 2000만원에 매입해 육성조련한 후 2세마 경매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제주목장은 올해부터 시험육성사업에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산마 경매 활성화와 생산농가 소득 증대 목적을 달성키로 했다.



우선 말 생산농가 경영여건 개선 차원에서 시험육성마를 1세마 경매시장에도 상장할 예정이다. 제주목장은 육성마 조기 거래 활성화를 통해 선진국과 같은 당세마 경매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경매 다변화가 유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기(前期) 육성 위탁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사료비·공통진료비(X-ray 촬영·건강검진) 등 최소 관리비만 받고, 생산농가 육성마를 마사회가 위·수탁 받는 것으로, 방목 위주 사양관리나 순치조련 체계 개선을 위해 양질의 전기 육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해외 종축 씨수말 자마의 매각조건부 매입을 3단계로 구분 시행한다. 이는 별도 평가를 통해 1500만원·2000만원·2500만원으로 차등 매입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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