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산업 혁신성장 이끌 ICT
2020.03.09 08:28
수정 : 2020.03.09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성숙기에 접어든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미팅테크놀로지는 마이스 전반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기술로, 관광공사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사업을 통해 마이스산업 전반과 함께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팅테크놀로지를 적용하는 국내 개최 국제회의 중 총 7건을 선정해 건당 최대 1.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미팅테크놀로지가 아직 국내에서는 인지도와 이해도가 낮은 상태”라며 “이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미팅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지자체, 국제회의 주최 기관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2월 관광공사는 시범적으로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시상식 진행, 홀로그램을 통한 기조발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상세한 내용은 9일 오후 1시부터 관광공사 누리집 ‘알림-소식-공고/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