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銀, 코로나19 지원 성금 1억원 기부·금융지원 실시

      2020.03.09 10:45   수정 : 2020.03.09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페퍼저축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성금 1억여원을 기부하고, 개인 및 기업 고객들에게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금리인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은 약 900만원과 회사 기부금 1억원 등 코로나19 지원 성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전달돼,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 약 3800벌 및 대구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긴급식량 키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적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도 나섰다.

일시적 실직, 휴업, 폐업 등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최근 3개월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한 개인고객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사업자 및 중소기업 고객이 대상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고객 중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대 6개월까지 원금 및 이자 상환을 유예하거나 만기 연장 혜택을 지원한다. 대출금리 인하의 경우 신용대출은 최대 2%p,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5%p, 건설기계담보대출은 최대 1%p의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의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예금고객의 경우 예적금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더라도 만기 이후 1개월간 기존 약정금리를 적용할 수 있게 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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