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윌스기념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

      2020.03.09 14:11   수정 : 2020.03.09 14: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외래 전용-A유형)’에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가 병원 내에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병원 방문부터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환자와 호흡기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환자분류, 의료진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강화 등 6가지 항목의 요건을 충족했을 경우 지정될 수 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안양윌스기념병원은 호흡기 환자의 외래 진료 구역을 따로 구분해 척추·관절 환자와 철저하게 분리해 진료한다.

호흡기 질환 환자에 대한 입원은 불가하며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는​​ 선별진료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방문객 전원에 대한 손 위생과 발열 체크, 방문증 작성 및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활용한 해외 여행력 등의 확인으로 원내 감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보다 안전한 입원생활을 위해 방문객을 제한하고 있으며 지정된 시간에 지정된 보호자 1인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안양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몸이 불편해도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척추·관절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직원들을 비롯해 병원에 방문하는 모든 내원객들에 대한 위생 수칙을 한층 강화하고 적극적인 감염관리와 예방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코로나19,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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