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코로나19 지원 국군대구병원 장병에 위로금

      2020.03.09 15:05   수정 : 2020.03.09 15: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는 9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지원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국군대구병원 장병들을 위한 위문금을 국군의무사령부에 전달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및 웨딩홀 등의 경영악화를 돕기 위해 본회 회관을 비롯해 대구 미소시티 소상공인, 웨딩홀 등의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무지원 요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악화를 돕기 위해 본사 회관 입점상가는 3개월간 20∼30%를 인하하고, 군인공제회가 소유하고 있는 대구 계산동소재 미소시티 입점상가의 임대료는 연말까지 20∼30% 인하할 예정이다. 엠플러스웨딩홀은 임대료 인하를 적극 검토 중이다. 이들 사업자들은 3월 청구분부터 한시적으로 임대료 감면을 적용받게 된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국가적 재난 및 비상상황 하에서 군 장병들에 대한 안정적 마스크 공급을 위해 마스크 제작을 검토한다. 군인공제회 산하 법인 엠플러스F&C는 군에 피복류를 납품하는 회사로 최근 협력업체와 함께 보건용 및 미세먼지용 마스크 생산 등을 검토해 왔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향적으로 신규사업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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