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유가급락 공포에 7~8% 급락

      2020.03.10 08:15   수정 : 2020.03.10 08: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와 국제유가 폭락으로 7∼8%대 급락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은 전 거래일보다 7.69% 내린 5965.77에, 프랑스 CAC 40 지수도 8.39% 급락한 4707.91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는 7.94% 하락한 1만625.02로 장을 마쳐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도 8.45% 폭락한 2959.07을 나타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와 국제유가 폭락이 겹쳐 기록적인 폭락을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 감산에 대해 협상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결렬됐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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