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현대자산운용, 차문현 각자대표 선임

      2020.03.10 14:53   수정 : 2020.03.10 16: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산운용이 차문현 전 알파자산운용 대표(사진)를 영입했다. 최근 무궁화신탁으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시너지를 높이려는 포석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차 전 대표를 신임 부회장 겸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기존 장부연 대표는 주식일임과 기관투자 영업을, 신임 차 대표는 부동산과 대체투자를 각각 맡는다. 무궁화신탁 고위 관계자는 "무궁화신탁과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임자로 차 대표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선 부동산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정욱 전 한국자산평가 대표도 경영총괄대표로 선임됐다.

신임 차 대표는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제일투자신탁과 우리투자증권을 거쳐 유리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2016~2019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대표를 맡은 동안 펀드 설정액이 두 배가량 늘었다.
이후 최근까지 알파자산운용 대표로 일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현대자산운용의 운용자금은 지난 2월 말 기준 8조3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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