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화성, 계면활성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소식에↑

      2020.03.11 09:29   수정 : 2020.03.11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는 과학적 원리가 확인되면서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한농화성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8.50% 오른 4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의 한 연구사는 비누에 함유된 계면활성제 성분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방층 일부를 녹여 구멍을 내어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 표면에 돌기 형태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있고 이 스파이크 단백질은 '엔벨로프'로 불리는 지방층 막에 꽂혀 있는데 비누의 계면활성제가 지방질 일부를 녹여 형태를 파괴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비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농화성은 에틸렌을 주 원재료로 계면활성제와 글리콜에테르, 특수사업용 유화제를 생산하는 기초 화학원자재 제조기업이다.

계면활성제 산업은 정밀화학의 한 분야로서 알콜, 지방산, 아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여러 가지 특성을 지닌 유도체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의 제조형태를 보이며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기술 집약적 산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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