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공개
2020.03.11 10:27
수정 : 2020.03.11 10:27기사원문
다이슨이 플렉싱 플레이트 기술이 적용된 스트레이트너로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는 오는 5월 출시될 계획이다.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에 탑재된 특허 받은 플렉싱 플레이트는 모발을 모아, 보다 적은 열로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은 최적의 유연성과 강도, 열 전도를 제공하기 위해 6개 금속으로 세심하게 균형을 잡은 ‘망간구리 플렉싱 플레이트’를 개발했다. 각 플레이트는 사람의 모발 두께에 해당하는 65마이크론으로 정밀하게 가공됐으며, 전기석(투르말린)의 음이온 성분으로 모발의 정전기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촘촘하게 연결된 15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플렉싱 플레이트는 유연하게 휘어지도록 설계됐다. 효과적인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모발에 가해지는 열과 텐션, 컨트롤의 세 가지 조합이 필수적인데, 다이슨이 개발한 플렉싱 플레이트는 유연하게 휘어지며 모발을 새어 나오지 않게 모아줘 텐션을 모발에 고르게 적용하고 정교한 컨트롤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더욱 적은 열로 동일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 모발 손상을 반으로 줄이면서도 정교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3단계(165°C, 185°C, 210°C)로 정밀한 온도를 전달해 모발 종류 혹은 원하는 스타일에 맞춘 연출도 지원한다.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에 동일하게 탑재된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으로 정확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플래티넘 센서로 1초당 온도를 100회 측정하고 이것이 열제어 시스템을 조절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연동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열을 전달한다.
나아가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는 4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통해 무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70분만에 완전히 충전되고 최대 30분의 무선 스타일링을 지원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충전 거치대에 스타일링 중간에 꽂아 두거나 마그네틱 360도 충전 케이블에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충전 모드로 더욱 길게 무선 스타일링을 이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범용 전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비행 기준을 충족한 기내 휴대용 태그로 여행 시 기내용 수하물로도 휴대가 가능하다.
다이슨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개발을 시작으로 다이슨은 모발이 더욱 매끄럽고 광채가 날 수 있는 헤어 스타일링 과학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모발을 모아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휘어지는 ‘플렉싱 플레이트’를 통해 모발에 고른 열과 적절한 텐션을 가해 모발의 열 손상을 확연히 감소시키면서 스타일링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