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신도시지역 공원 3곳 드론방역

      2020.03.12 00:01   수정 : 2020.03.12 00:01기사원문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11일 드론을 투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야외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은 드론 전문업체 ㈜화연이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학교 주변이나 주요 도로 등 거리방역은 방역차량을 이용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및 상가 등 실내는 분무기와 등짐펌프 등을 이용한 방역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공원 등 야외시설에 대한 방역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김포시는 광범위한 면적을 효율적으로 방역하기 위해 드론 사용을 검토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관내 드론 전문업체인 (주)화연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자원 지원해 이날 드론방역이 실시됐다.

김포시와 화연은 11일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한강중앙공원, 은여울공원, 호수공원 등 신도시지역 소재 공원 3곳에서 방역을 진행했다.
이어 내주에는 신도시지역 외 공원에 대한 드론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민송 화연 대표는 "시민이 다중집합시설 이용을 꺼리는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 등 야외활동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공원 등 야외시설 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이 닿는 대로 방역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연은 드론을 이용해 각종 전염병 사전예방 방제, 농업용 비료 살포, 시설점검, 환경감시 등 사업을 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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