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자매도시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20.03.12 09:56   수정 : 2020.03.12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중구청은 최근 자매도시로부터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광주시 동구청으로부터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위생키트 517개를 전달받았다. 위생키트에는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이 담겨있으며 광주시 동구청에서 직접 제작했다.



또 같은 날 광주 동구 소재 기업인 ㈜한국제다로부터 녹차류 30박스와, 광주 동구 사회적경제연합회로부터 100만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겠다는 뜻도 전달받았다.

충북 제천시는 손소독제 2000개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중구청에 전하며, 오는 13일 직접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임택 광주 동구청장과 주민, 기업인, 그리고 이상천 제천시장께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면서 "응원에 힘입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광주 동구청과 1998년, 충북 제천시와 2008년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 동구청과는 영·호남 화합을 위해 각종 행사 시 상호 초청을 하는 등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제천시와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2016년)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017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상호 온정의 전달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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