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코리아빌딩 방문자, 통신기록 확보해 전수조사"
2020.03.12 11:18
수정 : 2020.03.12 15:04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빌딩 방문객의 통신 접속기록을 확인해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확진자 발생 경향이 가족 등의 접촉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신속한 역학조사 및 격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 직원뿐 아니라 접촉자 감염이 일어나는 상황이라 감염경로 확인 범위를 넓히겠다는 뜻이다.
박 시장은 "감염 위험이 높았던 지난 2월28일부터 코리아빌딩에 방문한 사람의 정보가 필요하다"며 "경찰청에 (방문객의) 통신기록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찰청의 협조가 필요하다. 빠른 시일 내에 통신접속기록을 확보해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