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도 서킷브레이커 발동..."18년만에 처음"

      2020.03.13 11:09   수정 : 2020.03.13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13일 폭락세를 연출하면서 코스닥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3분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면서 이후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40포인트(8.14%) 내린 1,684.93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 9·11테러 직후 거래일인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열두 번째다.


앞서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주가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개장 4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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