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가족 3명 코로나19 감염...28번째 확진자 발생

      2020.03.14 22:41   수정 : 2020.03.14 22: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일가족 3명이 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울산시는 14일 남구에 사는 57세 여성이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지역 내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여성은 앞서 27번 째 확진자로 분류된 34세 여성의 어머니로, 26번째 확진자인 60세 남성의 부인이다.


남편과 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2일, 13일 두 차례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코로나19 수치가 양성과 음성의 경계 선상에 있어 이날 3차 검사를 받았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들 일가족의 자세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의 역사조사 결과 28주차 임산부인 27번째 확진자가 지난 2월 15~16일 남편(음성)과 함께 대구의 사촌시누이 집을 방문한 바 있고, 이후 울산 친정 부모와도 지속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국당국은 28번의 접촉자와 동선 파악을 위한 심층역학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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