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방적 코호트 격리시설 구호 물품 전달

      2020.03.15 08:37   수정 : 2020.03.15 08: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 12일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시설 40개소에 긴급 구호 물품 19종 시가 7800만원 상당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대량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지역 40개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 중이다. 이 기간 외부출입조차 금지된 입소자 및 종사자들에 대해 긴급 생필품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날 배부된 물품은 경북농협·전북농협, 생활개선회안동시연합회, 아이코리아안동지회, ㈜금복주, 안동한의사협회, 경북사회복지협의회, ㈜청정원,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한 생필품, 소독제, 비타민, 반찬세트 등으로 장기간 외부와 차단된 채 격리 중인 종사자, 입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자발적으로 집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격리 시설에 직원을 1대1로 전담 배치하고, 읍·면·동장 관할지역 책임제 시행, 소방·경찰·간호직을 포함한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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