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3일만에 100명 아래로

      2020.03.15 17:56   수정 : 2020.03.15 20:18기사원문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명 미만으로 감소하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76명 발생, 816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 수치는 지난 2월 22일 이후 최저다.

이 중 834명이 격리해제돼 격리 중인 환자는 7253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자는 3명 증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입국관리를 함에도 불구하고 해외로부터의 유입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고, 지역사회 전파의 위험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줄었지만 코로나19의 처음 발생이라고 생각하고 한 케이스, 한 케이스 최선을 다해서 추적조사하고 내부조직을 재정비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발생을 보면 여전히 대구와 경북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가 41명 증가해 6031명으로, 경북이 4명 늘어 총 11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신천지와 관련된 사례가 61.3%(5006명)를 차지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24명으로 늘어났다. 직원 85명은 11층 82명, 10층 2명, 9층 1명이 발생했고 접촉자는 39명이다. 구로 콜센터 건물 총 1148명의 대상자 중 1094명이 검사를 받아 확진자 86명을 발견했다. 또한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 종교행사 등을 통해 현재까지 13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와 관련해 2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중 27명은 세종 26명, 서울 1명이며 2명의 가족 접촉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전체 직원 7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그중 27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76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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