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화재 확인부터 조치까지", 수원시 '스마트 방재 시스템' 도입

      2020.03.16 10:56   수정 : 2020.03.16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화재 발생시 스마트폰으로 확인과 조치가 가능한 '스마트 방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방재 시스템은 각종 사고와 화재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고,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시설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처가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기기 간 통신 연동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방재 시스템이 도입되면 스마트폰 하나로 각종 사고와 화재 등 실시가 확인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원시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변압기·차단기·보안기기가 설치된 곳)과 종합관제실·전산실 등 3개소에 27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방재 시스템을 설치했다.

도로교통관리사업소 변전실의 경우 내부가 협소하고, 시설 내 전기사용량이 증가로 변압기 온도가 상승하는 등 중점 관리가 필요했다.

이어 전산실·종합관제실은 메인 서버, 행정망 운영 장비 등 중요 시설물이 설치된 곳으로 장비 오작동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시설물 전체 기능이 마비될 우려가 제기됐었다.

스마트 방재 시스템은 주요 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및 IOT(사물인터넷) 기반 무선통신을 이용한 센서를 설치해 화재사고·시설물 고장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보를 발령한다.


수원시 이범식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스마트 방재 시스템 구축으로 빈틈없는 화재 감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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