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교회 집단감염에 따른 예배 자제 요청
2020.03.16 13:55
수정 : 2020.03.16 13:55기사원문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16일 지역 내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기독교연합회 임원진들과 긴급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은 시장은 기독교연합회 송산면 회장 및 홍완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시 교회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성남시가 제2의 집단 감염지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독교연합회에서도 이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임원진들에게 “향후 1~2주간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독교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
이에 기독교연합회 임원진도 “연합회 소속 교회들에 집합예배 자제 및 방역 철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조 문서를 발송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종교 활동을 통한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끝으로 은 시장은 “이번 요청은 신앙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 아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조치이니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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