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 '재난생계수당 지지' 선언
2020.03.16 14:01
수정 : 2020.03.16 14:01기사원문
소상공인 재난생계수당은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11일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브리핑’에서 처음 공개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구제 정책이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긴급 추경을 통해 총 1316억원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660억원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재난생계수당’으로 약 2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탄상가연합회(동탄, 능동, 북광장, 치동천)와 병점상가, 반월신영통상가, 발안시장, 남양시장, 사강시장, 조암시장 등 화성 전역에 분포한 전통시장과 상인회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재난생계수당이 코로나19로 폐업의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위기 극복의 희망과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생계수당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시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