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60대 이상 89.3% 1명 빼곤 전부 기저질환자

      2020.03.16 14:58   수정 : 2020.03.16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망자들은 60대 이상이 89.3%이며 대부분이 기저질환이 있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 19일 이후 7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국 확진환자 총 8236명 대비 치명률은 0.91%다.



지역별로는 대구 53명, 경북 17명, 경기 3명, 강원 1명, 부산 1명으로 대구·경북에 집중(93.3%)돼 있었다. 대구의 치명률은 0.87%, 대구 이외는 1.01%였다.


성별로는 남성 41명, 여성 34명이었으며 연령별 평균 74.2세(35세~93세)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1명(1.33%)였으며 50대 6명(8%), 60대 14명(18.67%), 70대 28명(37.33%), 80대 이상 25명(33.33%)였다.

치명률은 30대 0.12%, 40대 0.09%, 50대 0.38%, 60대 1.37%, 70대 5.27%, 80대 이상 9.26%였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망자가 74명이었고 미확인이 1명이었다.

기저질환은 심장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 62.7%,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46.7%, 치매 등 정신질환 25.3%, 호흡기계질환 24.0% 등(중복)이었다.

감염경로는 집단발생 관련 39명(52.0%), 확진자 접촉 7명(9.3%), 조사중 29명(38.7%)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천지 관련 16명, 청도대남병원 10명, 봉화푸른요양원 2명, 분당제생병원 2명, 대구문성병원 1명, 대구효사랑요양원 1명, 대구K마디병원 1명, 서대구재가복지센터 1명, 봉화해성병원 1명, 칠곡경북대병원 1명, 기타 3명이었다.

사망장소는 입원실이 58명(77.3%), 응급실 15명(20.0%), 자택 2명(2.7%)이었다.

한편,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해제된 714명의 경우 격리해제율은 8.8%(확진자 8086명 기준)였으며 확진일로부터 격리해제까지는 평균 14.7일이 소요(중앙값 15일)됏다.

연령대별로는 60대 미만은 9.7%, 6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다.
격리상태별로는 의료기관 입원격리 73%(521명),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 26.5%(189명), 자가격리 0.6%(4명)로 확인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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