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이어 수방사까지...또 민간인에 뚫려
2020.03.16 18:59
수정 : 2020.03.16 19:15기사원문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경 수방사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서 민간인 1명을 발견하고 신병을 확보해 조치 중이다.
또 지난 1월 3일에는 12시경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정문으로 무단침입한 70대 노인을 13시 30분경에서야 초소 근무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병을 인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부대관리 및 사후조치 전반에 대해 정확하게 실태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제주해군기지에서 민간인 4명이 철조망을 절단하고 이중 2명이 침입했으나 해당 부대에서는 1시간여가 지나서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당시 민간인 2명은 1시간 30여분 가량 부대 내를 활보하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