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객선사와 터미널 입점업체 추가 지원

      2020.03.17 11:20   수정 : 2020.03.17 1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17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일 여객항로 선사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입점업체 등에 대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한다.

해수부는 지난 9일부터 감염 경보 해제시까지 국적 한·일 카페리선사와 국제여객터미널 입점업체에 대해 항만시설 사용료와 터미널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여객운송이 중단됨에 따라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된 점을 감안해 국적 한·일 카페리선사의 항만시설사용료 등의 감면율을 40%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입점한 상업활동 업체에 대해서도 터미널 임대료를 100% 감면해 줄 계획이다.

아울러 국적 한·일 여객전용선사와 카페리선사에 대해 업체당 최대 20억 원의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지난 2일 코로나19 관련 해운항만분야 추가 지원대책을 통해 감염 경보 해제시까지 국적 한·일 여객전용선사에 대해 항만시설 사용료와 터미널 임대료를 100% 감면하고 국적 한·일 카페리 선사의 경우 화물 운송을 감안해 30%까지 감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수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해운항만업계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피해가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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