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개장...준비 착착
2020.03.17 13:35
수정 : 2020.03.17 13:35기사원문
17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4월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인 저도어장 개장을 앞두고 동해안 최북단 접경해역 내 우리어선에 대한 안전은 물론 코로나 19로 인한 어선 감염 예방과 이에 맞는 어로보호 대책을 수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현 속초해양경찰서장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고성군 현내면 저도 인근 해상을 방문, 접경해역 경계태세는 물론 코로나19 감염예방 실태를 점검하는 등 직접 현장을 직접 챙겼다.
이재현 속초해양경찰서장은“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저도어장으로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라며, 우리 어선과 어업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장에 차질 없도록 준비중에 있으니, 어업인분들께서도 출항 전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저도어장은 강원 고성 현내면 해안선을 기점으로 동단 4.2마일(7,778m), 북단 1마일(1,852m)의 어로한계선 북측구역에 설정된 총 14.6㎢ 면적의 어장으로,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열리는 동해안 최북단 어장으로 지난해의 경우 4~12월까지 총 6,917척(일평균 약 50~60척)이 문어, 성게, 잡어 조업으로 약 17억 9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리는 등 강원 고성군 어업인의 황금어장으로 불리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