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대형산불’... 소방서, 공무원, 의용소방대 원팀으로 진압

      2020.03.19 21:21   수정 : 2020.03.19 21: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 했던 전주 완산칠봉 산불이 소방서, 공무원, 의용소방대, 경찰 등이 원팀으로 진압해 이른 시간에 산불을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완산칠봉 대형산불이 난 시각 전북 전주, 군산, 김제는 강풍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된 시간이었다.

전주 완산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4시 45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완산칠봉 중턱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전주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이 적극 참여하여 1시간 40분만에 완진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산불 진화를 위해 현장에는 총 190명이 동원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80명, 시청 25명, 경찰 15명, 의소대 60명, 기타 10명이 참여했다.

소방 21대, 헬기 5대, 경찰2대, 시청2대 기타 1대 등 총 31대 장비가 동원되어 진화작업을 펼쳤다.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강한 바람에 진압대원들 체력 고갈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의용소방대가 현장에서 지원해줘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진화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고생한 대원들과 공무원, 경찰,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0.2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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