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내선 운항도 '중단'...코로나發 첫 '셧다운'
2020.03.21 12:26
수정 : 2020.03.21 12:26기사원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셧다운' 하게 됐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을 운항 중단키로 했다.
코로노19로 여객 수요가 급감한 현재 상황에선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라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스타항공은 사전에 예약한 승객 중 항공편 이용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해 인수기업인 제주항공의 항공편을 대체편으로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사의 운항 중단과 감편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현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고 국내선만 간신히 운영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