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방범CCTV 청소년 도난차량 ‘검거’
2020.03.21 13:09
수정 : 2020.03.21 13:09기사원문
[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0일 오전 9시경 도난차량이 접수되자 방범CCTV를 활용해 그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연천경찰서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1시간가량 추적 끝에 도난차량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연천군 초성리와 동두천시 하봉암동을 오고가던 도난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청소년으로 확인돼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20일 새벽 3시18분 전곡읍 도로에서 장시간 역방향으로 정차한 차량을 발견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는 즉시 연천경찰서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를 확인해 보니 음주운전 수치가 0.059%로 확인됐다. 작년 12월에도 음주운전 차량을 관제 직원이 적발 신고해 경찰이 검거한 바 있다.
연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7년 11월1일 개소했으며 현재 총 741대의 방범 카메라가 운용 중이며 12명의 관제직원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더구나 경찰관이 파견 근무해 각종 범죄 예방활동 및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이학송 안전총괄과장은 21일 “연천군민 안전을 위해 올해 주요 도로와 농촌마을 취약지역 10개소에 34대 방범CCTV를 설치하고, 새벽 취약시간대도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