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울산 중구 '상일상회' 관광 프로젝트 지원 결정

      2020.03.22 09:53   수정 : 2020.03.22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중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2020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프로젝트' 공모는 지역 관광 활성화 과제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구는 ‘상상이 일상이 되는 우리동네 상생 관광회관’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일상회’를 신청,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기업인 ㈜우리같이와 울산 중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태화강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연계하기 위한 정원문화 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다.

‘상일상회’는 미세먼지 프리존 조성을 통한 도심 속 환경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환경과 관광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및 골목정원사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중구는 원도심 도시재생 강소경제 구축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정원관광 거점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골목정원사 교육과 환경생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같이는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환경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관리 및 운영, 테마 정원 관리 및 운영을 맡는다.

중구는 2021년 2차년에도 관련 사업을 추진, 태화강 국가정원과 상일상회를 잇는 골목정원을 조성하고 단절된 관광구간을 같은 테마로 연계해 관광객들을 원도심으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환경, 정원 관련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정원조성 및 시그니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1차년도에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한 단계 높여 운영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밖에 울산큰애기 상품과의 콜라보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자생적 운영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마련해 중구의 특화된 관광 사업으로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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