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도서관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
2020.03.23 11:15
수정 : 2020.03.23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집에서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서울도서관 등 22개 시도서관에 대한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문화체육시설 25곳에서도 시작했다.
시는 올해 초 서비스를 구축해 지난 1월 마포구, 광진구립도서관에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3월부터는 서울도서관까지 확대 시행 중이다.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는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기관 직접 방문, 신분증 등 서류 확인 절차 없이도 가입이 가능해진 것. 도서관의 경우 서울거주 시민 여부만 확인되면 모바일 도서대출증이 발급된다.
'서울시민카드'는 서울시 공공시설 732개소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회원카드 애플리케이션 카드다. 시설별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일일이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앱에서 통합바코드를 발급받으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공공시설 출입, 대출, 대여, 예약, 인증 등을 할 수 있다. 민간제휴업체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47개 시, 구립도서관 등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나머지 구립도서관 509개 전체로, 하반기에는 문화체육시설 93개 까지 총 649개 시설로 비대면 간편 가입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