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화‧신촌로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색공간 탄생

      2020.03.22 11:15   수정 : 2020.03.22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롯데칠성음료와 중앙버스정류장 18개소의 지붕을 녹화하는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을 본격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녹화사업 대상은 합정부터 홍대입구, 신촌을 지나 아현역까지 이어지는 양화, 신촌로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26일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녹화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버스정류장 승차대 녹화사업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양화·신촌로 일대 중앙버스정류장 승차대 상부에 상록기린초, 수호초 등을 박스에 심어 설치한다.
버스 정류장의 벽면 공간에는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바이오월을 설치한다. 시와 롯데칠성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 승차대의 지붕과 벽면, 주변 펜스 등을 녹화하는 사업을 3월 본격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효과와 시민호응도 등을 분석해, 기존 건축물의 옥상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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