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구자영 제18대 청장 취임
2020.03.22 12:55
수정 : 2020.03.22 12:57기사원문
남해해경청은 20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구 제18대 청장의 취임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참석 없이 과·계장급 간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구 신임청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적·지리적으로 해양경찰과 깊은 인연이 있는 부산에서 바다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대한민국 바다의 주권 수호와 안전을 남해해경청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직원들에게 "해양경찰법이 시행되면서 해양경찰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수준이 높아진 만큼,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취임식 이후 구 청장은 종합상황실에서 해상치안상황을 청취하고 관내 주요 현안을 살피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신임 구 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호쿠 대학에서 정보과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경감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 한 뒤 해양경찰청 대변인을 거쳐 평택해경서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전담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