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어선화재 예방 누설전류 차폐기 보급
2020.03.22 16:27
수정 : 2020.03.22 16:2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10억원(보조금 6억원·자부담 4억원)을 들여 연근해어선 145척에 대해 8종의 어선 자동화 장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 기종은 ▷어선자동조타기 ▷자동투양묘기 ▷자동양망(승)기 ▷채낚기양승기 ▷어선용 전자장비 ▷멸치 자동집어등 ▷연근해 어선 조수기 ▷누설전류차폐기로 구입금액의 60%를 보조 지원한다.
이달부터 추진되는 어선자동화사업은 최근 2년 이내에 침몰 등의 피해를 입은 어선과 소형어선, 선령이 오래된 어선을 우선순위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최근 어선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누설 전류 차폐기도 이번에 처음으로 자동화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사업량은 6척이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어선자동화시설은 노동력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 등 어업능률 향상과 연근해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