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틱톡과 차세대 영상 포맷 개척

      2020.03.23 12:33   수정 : 2020.03.23 12: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영상원 부설 뉴미디어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는 23일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과 손잡고 차세대 영상 포맷을 개척할 크리에이터들을 지원 육성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 학생들이 올해 1년 동안 수업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전공을 살린 개인별 '숏폼' 영상물을 만들고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시리즈나 웹드라마 등에 개인 또는 공동으로 참여해 영상물을 창작하도록 제작비 전액 지원 및 숏폼 플랫폼와 콘텐츠에 대한 현장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다.
프로젝트에서 제작된 1분 분량 세로형 숏폼 베이스의 작품들은 이후 틱톡을 통해 사전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원 부설 뉴미디어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장인 이승무 영화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영상 콘텐츠로서 부상하는 숏폼의 스토리텔링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영상 포맷의 표현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학생들로 하여금 기존 장르 형식과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경험을 쌓도록 해 교육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신한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발굴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프로젝트 기획 포부를 밝혔다.


틱톡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크리에이터의 장벽을 낮춤으로써 콘텐츠의 지평과 영상포맷의 표현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영상 미디어문화 창조에 기여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산학협력 추진 배경과 의의를 설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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