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리츠·부동산 투자펀드 출시
2020.03.23 17:14
수정 : 2020.03.23 17:14기사원문
과거 주가 흐름과 금리 움직임, 배당금을 기초로 모델을 구성한 다음 투자대상의 적정 자산가격과 주가 간의 괴리가 발생할때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는 변동성 매매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리츠는 기대 배당수익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되고, 일정 범위 내에서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변동성 매매를 통해 수익 축적이 가능하다.
국내 상장 리츠(REITs)와 부동산 펀드에 주로 투자하고, 유동성 이슈 해소와 추가적인 수익기회 확보를 위해 인프라펀드 및 해외 상장 리츠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종목을 편입하지 않을 경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확보한다.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내년 말까지 공모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하는 경우 5000만원 한도로 3년 간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는다. 기존 세율 14%보다 낮은 9%가 적용되며,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이 넘는 경우 적용되는 종합소득세율 누진과세도 제외된다.
가입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가능하다. 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장은 "이 펀드는 소액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으로, 인컴수익과 자본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특히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한 인컴수익은 상대적으로 예측이 쉽고, 보유 자체가 수익으로 이어져 장기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