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핫한 '간식대장 미니' 5만개 판매
2020.03.24 11:52
수정 : 2020.03.24 11: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권대장과 간식대장이 만든 기획 상품 '간식대장 미니'가 언택트 바람을 타고 3개월 만에 5만개 판매됐다고 운영사 벤디스가 24일 밝혔다.
간식대장 미니는 스낵·컵라면·젤리·초콜릿 등23종의 간식29개로 구성됐다. 특히 이 상품은 진열대가 포함돼 작은 편의점이 연상된다.
간식대장 미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주목받으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벤디스에 따르면 간식대장 미니는 지난달부터 하루 최대 2000개씩 팔리고 있다.
벤디스는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벤디스는 식권대장을 쓰는 기업 담당 부서가 탕비실 관리 업무를 함께 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업 간식 관리 업무 일체를 대행하는 간식 토탈 솔루션 ‘간식대장’을 지난해 3월 출시했다. 약 1년 간 기업 간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간식을 선별해 간식대장 미니에 반영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기업 대상으로 간식대장을 운영하는 동안 큐레이션되거나 소량으로 구성된 간식 배송을 요청하는 고객이 많았다”면서 “직원 선물, 프로모션 용도 등으로 미니를 대량 구매하려는 기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와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