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딸라,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 2관왕

      2020.03.25 09:38   수정 : 2020.03.25 09:38기사원문

핀란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서발표한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딸라는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에서 핀란드의 자연을 닮은 ‘알토 화병’으로 20위, 실용적인 아름다움의 ‘떼에마’ 테이블웨어로 9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1959년에 처음 발표한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의 60주년을 기념해 같은 이름의 조사 결과를 올해 새롭게 발표했다.

이번에는 IIT 디자인 연구소와 협력해 1년간 체계적인 설문조사를 거친 뒤 인류의 문화와 생활을 이롭게 만든 아름다운 디자인 100가지를 엄선했다.

20위에 오른 이딸라의 알토 화병은 현대 건축의 거장 알바 알토가 1936년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오늘날까지도 북유럽 디자인과 이딸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모든 알토 화병은 핀란드 이딸라 마을의 유리 공장에서 장인이 직접 입으로 유리를 불어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알바 알토 컬렉션 화병 디자인에 대해 워싱턴 대학의 르네 쳉 교수는 “손으로 꽃다발을 들고 있는 것처럼 꽃을 담을 수 있다”고 극찬했다.

또한 93위에 오른 이딸라의 떼에마는 핀란드 디자인의 양심이라 불리는 가이 프랑크가 1952년 디자인한 핀란드 클래식 테이블웨어다. 처음 선보인 이래로 지금까지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오븐,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춘 식기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이딸라 관계자는 “알토 화병과 떼에마 컬렉션이 포춘지가 선정한 '위대한 현대 디자인 100선'에 오른 것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결과로 이딸라의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브랜드 철학과 매일을 더 풍요롭게 하는 실용적인 디자인에 대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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