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확진 2명추가…해외 유학생

      2020.03.26 00:45   수정 : 2020.03.26 00:45기사원문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4일 고양시 21,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번째 확진자 A씨는 일산동구 마두동 냉천공원 인근에 거주중인 20대 남성으로 19일 유학 중 미국에서 귀국했다.

20일부터 발열,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23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해 2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자차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거 중인 부모와 기타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24일 오후 8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자택 및 주변 방역은 끝마쳤다.

22번째 확진자 B씨는 일산동구 마두동 안골공원 인근에 거주 중인 20대 여성으로 24일 오후 2시50분 영국에서 귀국했다.

입국 시 특이증상을 보였고, 같은 날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진 후 25일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자가용으로 이동했고, 지금까지 추가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거 중인 부모와 2명의 동생은 자가격리 조치 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현장소독은 완료했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B씨는 25일 오전 10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한편 부천시 51번째 확진자(50대 남성) C씨가 고양시 한 골프장을 방문했다.
골프장 시설 내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했고, 지금까지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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