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성 LG상사 대표 "팜·석탄 사업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확보하겠다"

      2020.03.26 15:27   수정 : 2020.03.26 15: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춘성 LG상사 대표가 26일 "올해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겠다"면서 "LG상사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상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 지하 강당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투자 자산에 대한 잠재 손실 요인을 제거하고 사업 체질을 강화했다"며 "또 부동산 등 비영업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의 건실화 및 신규 투자를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2020년에는 주력 사업인 팜·석탄 사업의 운영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견고히 할 것"이라면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67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의 경우 LG상사는 이원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재선임하고 채수일 두에이아이(주) CSO를 신규 선임했다.
두 사람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재선임, 신규 선임됐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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