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코로나19 고통 부담 임원 월 급여 30% 4개월간 반납
2020.03.27 13:15
수정 : 2020.03.27 13: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임원과 간부진의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상임임원은 월 급여의 30%를 4개월간 반납하고, 1급 이상 간부급 직원은 일정금액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동참한다.
반납한 재원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업계 및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쓰인다.
aT는 꽃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재동 화훼공판장 내 420개 입주사들의 임대료를 50% 인하하고, 서울 aT센터와 지역본부 사옥에 입주한 80여개 소상공인들의 임대료의 20~30%를 인하해주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또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대한 긴급방역, 생활안정용 쌀 지원, 저소득층 노인 대상 마스크 기부 등도 추진 중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