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수장에 'KT맨' 박대수 대표 "KT그룹과 융합"
2020.03.27 14:46
수정 : 2020.03.27 14: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 수장에 KT그룹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박대수 대표( 사진)가 선임됐다.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대수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박대수 사장은 1989년 KT에 입사해 공공고객본부장, 경제경영연구소장, 사업협력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KT그룹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KT텔레캅은 박 사장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보유한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로, KT그룹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박대수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겸손, 경청, 권한위임 등 신뢰경영을 기반으로 구성원들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회사와 직원들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수장을 만난 KT텔레캅은 올해 고객 중심의 ICT 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KT그룹의 강점인 AI, 5G 등 새로운 ICT 기술을 접목시킨 융합보안의 확대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 영역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AI 지능형 관제·출동 시스템으로 출동서비스 향상, KT그룹 역량 결집해 맞춤형 통합 오퍼링(Offering)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사업 분야에서는 “핵심 역량인 출동·관제와 ICT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사업을 지속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대수 사장은 “구성원들이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을 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안심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중심 보안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