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임시종합민원실 운영…사회적 거리두기
2020.03.28 22:21
수정 : 2020.03.28 22:21기사원문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3월30일부터 시청 1층 로비에 ‘임시 종합민원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밀접접촉으로 인한 집단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홍승일 행정과 팀장은 28일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시청 로비에 임시 종합민원실을 마련했다”며 “시민도 조금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우리 일상을 되찾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2월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청 출입구를 제한하고 방문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춰 3월26일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시청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청은 민원여권과 앞 출입구만 개방한 상태다. 시청 방문자는 발열검사를 실시한 후 신상정보와 방문 목적에 대해 기입하고 이후 안내에 따라 이동하거나, 지정 장소에서 담당직원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월30일부터는 민원여권과 앞 시청 로비에 민원담당자가 상주하는 ‘임시 종합민원실’을 운영한다. 민원인과 공무원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임시 종합민원실에는 민원인이 방문이 잦은 부서인 소상공인과, 위생과, 주택과 등 상시부스 4개와 임시부스 3개를 설치했다.
임시종합민원실 설치 후에는 민원 목적으로 시청을 찾은 방문자는 출입구에서 발열검사 후, 방문 목적에 따라 임시종합민원실로 안내받아 민원업무를 볼 수 있다. 상시 운영부스에선 상주 민원담당자가 민원인을 응대하고, 임시부스는 그때그때 필요한 부서의 민원담당자가 방문자를 응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