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 인증 사업' 공동개발

      2020.03.29 17:01   수정 : 2020.03.29 17:01기사원문
KT는 신성이엔지와 함께 경기도 분당 신성이엔지 사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와 RE100 유관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 단체, 개인 등의 소비자에게 재생에너지 사용인증서(REGO)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RE100은 기업이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많은 기업들은 이미지 제고와 해외 관세 감면 등을 위해 RE100에 참여하며 실적 인증을 받기 위해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더 비싼 요금을 내고 구매하는 녹색요금제 △사업장에 발전시설 자체건설 △사업용 발전소의 지분투자 △제3자 전력구매계약 등을 활용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RE100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KT는 ESS,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 효율화 등 기존 에너지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RE100 유관 사업기회 발굴과 사업 개발에 나선다. 특히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RE100과 연관된 관제 모니터링, 수익 분석, 스케쥴링 최적화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용인사업장에 적용 중인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용해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전력체계인 마이크로그리드 등을 활용해 RE100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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