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상권 살린다”...세종시 한솔동 상인회 결성
2020.03.30 08:05
수정 : 2020.03.30 08:05기사원문
한솔동 상점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최초 상권으로 한때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 상권침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상인들 스스로 상권 회복을 위해 상인회를 결성하고 세종시에 등록절차를 마쳤다.
관내 등록된 상인회는 조치원전통시장 2곳을 비롯해 세종대평·부강·전의왕의물전통시장 각 1곳 등 5곳으로, 전통시장을 제외한 상점가 상인회가 등록절차까지 마무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인회 등록으로 한솔동상점가는 앞으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동마케팅 등에 관한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게 됐으며, 온누리상품권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지역 상점가에 대해 동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펼쳐 주변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지원할 계획이다.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특히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다”며 “이번 한솔동상인회 결성이 첫마을 상권 활성화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마련·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