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기체계 핵심기술 공모...3329억 투자
2020.03.30 09:04
수정 : 2020.03.30 09:04기사원문
올해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약 14% 증액된 3329억원이다. 우리 군의 국방전략기술 8대 분야를 구현하고 개발 기술의 무기체계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스마트 국방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무기체계와 연계 가능한 기술 개발에도 역점을 둔다.
일부 핵심기술들은 무기체계별로 묶어서 과제화하고 개발 결과물이 해당 무기체계에 바로 적용되도록 추진한다.
올해 과제 공모는 5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방기술품질원 누리집 내 '핵심기술 소요공모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4월 중 방위사업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김상모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올해는 국방 분야 핵심·신기술 개발을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면서 "앞으로도 산·학·연 참여비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기업이 도전·혁신적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이 제정됨에 따라 연구개발간 계약이 아닌 협약 체결이 가능하고 지식재산권 공동소유 및 실시권 보장, 성실수행인정제도 등이 확대·개선됐다. 2021년 착수 과제부터 적용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