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재난기본소득..전 군민에게 30만 원씩 지급

      2020.03.30 10:25   수정 : 2020.03.30 10:25기사원문
【홍천=서정욱 기자】홍천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생계지원과 경기 부양을 위해 긴급 군민지원금을 모든 군민에게 30만 원씩 지급한다.

30일 홍천군은 브리핑을 통해 모든 군민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지원, 상하수도요금 감면지원 등을 발표, 필요한 재원 250억 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행되지 못한 예산, 기편성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순세계잉여금, 재난관련 예비비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지난 26일 홍천군의회에서 열린 제305회 임시회에서 가결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바탕으로 지원하게 됐다.



한편, 홍천군과 홍천군의회는 군민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군 의회 의원들은 군민재난기본소득을 받지 않기로 하였으며, 군수도 같은 마음으로 다음 달부터 급여의 30%를 3개월분을 지급받지 않기로 하였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지역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어 절망과 실의에 빠진 군민을 생각하며 큰 고민 속에 긴급 대책이 필요, 행정 예산을 경제 살리기에 투입하고 여러 사업에 대한 신속한 설계와 조기 집행으로 군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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