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망사고 진상규명해 주세요"...진정접수 1000건 넘어

      2020.03.30 15:24   수정 : 2020.03.30 15: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30일 위원회 출범후 접수된 사건이 17개월만에 10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 진정접수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총 1045건의 사건이 접수돼 진정접수 마감 시한인 2020년 9월 13일까지 1300건 이상 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발생 시대별로는 40~50년대 139건(13.3%), 60~70년대 345건(33.0%), 80~90년대 350건(33.5%), 2000~2010년대 211건(20.2%)이 접수됐다. 2000년대 이전 사건 접수 비율(834건, 79.8%)이 높다.


사망유형별로는 자해사망 596건(57.0%), 사고사 171건(16.4%), 병사 156건(14.9%) 등이고 신분별로는 사병 794건(76.0%), 부사관 170건(16.2%), 장교 70건(6.7%) 등이다. 군종별로는 육군 869건(83.2%), 해군 95건(9.1%), 공군 37건(3.5%)을 차지했다.

위원회는 지난 23일 현재 접수된 1045건 중 224건을 종결했고 701건은 조사 진행 중이며, 120건은 기초자료 수집 등 사전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종결된 224건 중 진상이 규명된 80건의 사망유형은 자해사망 41건(51.2%), 병사·사고사 29건(36.3%), 기타 10건(12.5%)이다. 발생 시대별로는 40~50년대 22건(27.6%), 60~70년대 22건(27.4%), 80~90년대 24건(30.0%), 2000~2010년대 12건(15.0%)으로 나타났다.


위원회의 활동기간과 진정 접수기한은 2021년 9월 13일까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