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아우딘퓨쳐스 지분 인수 철회
2020.03.30 16:53
수정 : 2020.03.30 16:53기사원문
코스온은 지난 2월 13일 화장품 사업 확대 및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아우딘퓨쳐스의 대주주 주식 220여만주를 220억원에 인수하고, 양사의 대표이사가 각각 사내등기임원에 선임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전염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급변하면서 금융 및 시장상황이 급변했고 양사간 협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한 인수는 철회되지만 계획대로 상호간에 사내등기이사를 선임했을 뿐 아니라 규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상호간에 지분을 취득하는 등 협업구도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스온은 공장규모 증설에 따른 영업력을 보강하고 아우딘퓨쳐스는 영업확대에 따른 생산 설비를 구축해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서로의 강점을 부각시켜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온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양사는 주주가치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