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9786명...1만명 눈앞
2020.03.31 10:51
수정 : 2020.03.31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1일 0시 기준 총 9786명을 기록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발생 및 해외유입으로 인해 국내 확진자 1만명까지 200여명만을 앞두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30일 보다 신규 확진자 125명이 증가했다.
특히 해외 내외국인이 국내 들어오는 검역과정에서 15명이 발생했다. 검역 누적 확진자는 217명이다. 총 확진자 9786명 중 해외유입 사례(검역 및 지역사회 포함)는 518명(5.3%)이다.
대구와 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증가했다. 대구 달성읍 제2미주병원(정신질환자 치료병원)에서 전날 58명이 추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및 해외유입으로 인해 확진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도 전날보다 180명 증가해 총 5408명이 됐다. 19일째 완치 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4216명으로 줄었다. 확진자 대비 완치바 비율인 완치율은 55.3%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 보다 4명 늘어난 162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66%다. 80세 이상 사망자가 82명으로 가장 많고 치명률도 18.55%로 가장 높다. 20대 이하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