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상징 ‘인피티니 풀’이 집 안으로…최고급 단지 눈길
2020.04.01 13:34
수정 : 2020.04.01 13:34기사원문
-‘인피니티 풀’, 최고급 주거시설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해운대 조망 가능한 인피니티 풀 적용, 상위 1% 주거공간 제시하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주거단지 내 최고급 호텔과 호화 리조트에서 주로 볼 수 있던 ‘인피니티 풀’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주거단지의 고급화 추세가 짙어지면서, 인피니티 풀을 앞세워 최고급, 고품격을 강조하는 단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인피티니 풀(infinity pool)은 무한의, 끝이 없는 이란 의미의 ‘인피니티(infinity)’와 수영장을 뜻하는 ‘풀(pool)’이 결합된 단어다.
실제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하와이의 ‘쉐라톤 와이키키’, ‘스위스 빌라호네그 호텔’ 등은 인피니티 풀을 갖춰 지역 대표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 중이며,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버킷 리스트 장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난다. 유명 리조트와 호텔 등을 중심으로 인피니티 풀을 도입,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강릉 소재 ‘스카이 베이 경포 호텔’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오시리아 관광단지 ‘힐튼 부산’, 인천의 ‘네스트 호텔’ 등은 바다와 이어진 인피니티 풀을 설계해 국내 최고급 호캉스의 상징으로 손꼽힌다.
■ 최고급의 상징 ‘인피니티 풀’이 집으로
이 같은 인피니티 풀을 조만간 집에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등 전국 대표 부촌을 중심으로 인피니티 풀을 내세운 최고급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강남에서는 개포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가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인피니티 풀을 제공한다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사업으로 거론되던 ‘반포주공 1단지’는 한강을 내려다보는 인피니티 풀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부산에서는 주거 브랜드 ‘빌리브’로 잘 알려진 신세계건설이 해운대에 인피티니 풀을 설계한 최고급 레지던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공급한다고 밝혀 부동산 업계 및 자산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세계적인 워터프론트 리치벨트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 해운대의 최중심 입지인 해운대구 우동 645-6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며, 36개 타입 총 284개 UNITS로 구성된다.
최상층인 38층에는 4계절 해운대 바다 조망을 확보한 층고 7.5m 높이의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클럽라운지, 듀플렉스 사우나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관계자는 “해운대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끼고 조성되는 최고급 레지던스답게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하고, 삶의 질을 더욱 높이고자 인피니티 풀을 구성하게 됐다”며 “최상층에 설계돼 압도적인 파노라마 오션 뷰를 갖출 예정인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로 조성되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주목
최고급 인피니티 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로 조성된다.
상위 1% 부자들의 주거 형태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거주 또는 세컨하우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주거형 부동산을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라 한다. 조망과 평면,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최고 수준의 상품’이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 단지는 그간 다른 주거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평면과 최고 수준의 상품 설계를 자랑한다. 획일화된 기존 레이아웃을 벗어난 실내공간은 스튜디오 타입부터 스위트 타입까지 다채롭게 구성되며, 조망을 극대화하고자 유리 커튼월을 설치해 거실 및 식당, 욕실 등 집안 어느 곳에서든 해운대 해변과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4층에는 최상층과는 별개로 입주자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휴식과 명상을 위한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멀티 라운지, 가든테라스가 갖춰져 입주민만의 ‘하이엔드 소셜 베뉴’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큐리티 서비스(컨시어지 데스크), 카셰어링 서비스, 세대청소 서비스, 드라이클리닝 서비스 등이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해운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서비스인 프리미엄 요트 연계 서비스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패러그라프 갤러리를 운영할 예정이며, 이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갤러리에서는 내부평면(VR), 컨시어지 서비스 등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의 구체적인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분야에서 정점에 이른 리더들의 앞선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다양한 강좌 및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건설의 주거브랜드 '빌리브'는 우수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서울,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실제 지난 30일에는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 공급한 '빌리브 센트로'가 총 392실 모집에 무려 1만4,960명의 청약자가 몰렸고, 평균 38대 1, 최고 61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해 높은 선호도를 실감케 했다.